[22일 프리뷰] 김원중 롯데 5연패 탈출? 홍건희 KIA 탈꼴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5.22 09: 59

롯데 5연패 탈출인가? KIA 탈꼴찌인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9위 롯데 자이언츠와 10위 KIA 타이거즈의 시즌 5차전이 열린다. 양팀의 승차는 반게임차. 전날 주중 첫 경기에서는 KIA가 16안타를 터트려 10-6으로 승리했다. 4월 사직에서 당했던 3연패 후 첫 승이었다. 롯데는 6-7까지 추격했으나 마운드가 지키지 못하며 연패를 5로 늘렸다. 
롯데는 22일 경기에서는 우완 김원중을 내세워 5연패 탈출에 나선다. 현재 9경기에 출전해 3승4패, 평균자책점 5.07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불안했으나 16일 LG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패전) 호투로 기운을 회복했다. 4월 18일 KIA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에게는 필승카드이다. 

KIA는 우완 홍건희가 맞불을 놓는다. 7번째 선발등판이다. 1승4패,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하고 있다. 잘 던지다 갑자기 실점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두 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롯데를 상대로 올해 첫 등판이다. 최근의 부진을 씻어내며 팀의 3연승의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5이닝을 3실점 이내로 막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양팀 타선은 전날 두 자릿 수 안타를 터트리는 등 활발한 모습을 찾았다. 롯데는 모처럼 6득점했다. 이대호와 채태인 등 중심타선의 힘이 돌아오는 모습이었다. KIA는 터커가 타선에 들어오면서 짜임새가 좋아졌다. 최형우도 4안타를 터트리고 있다. 안치홍도 타구의 질이 나아지고 있다. 
롯데는 김원중이 6회 이상까지 버티면서 KIA 타선을 제어해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은 롯데보다는 KIA가 안정감이 생겼다. 전날 필승조들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틀째 불펜이 조기에 출동하는 부담스러운 상황도 예상된다. 홍건희의 이닝소화력이 절실한 경기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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