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M' 최철순, "전주성의 팬들 덕분에 춤추게 된다" [Oh!쎈 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5.21 21: 33

"팬들의 칭찬은 나를 춤추게 한다".
전북 현대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최종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G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전북은 울산 현대에 승리를 거두며 H조 2위를 차지한 상하이 상강(중국)과 16강서 만나게 됐다. 

이날 PO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된 최철순은 "부리람이 수비적인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앞으로 골을 더 많이 넣어 전주성에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경기 연속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최철순은 "어렸을 때 중앙 수비수로 뛰었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 감독님께서 주문하셨기 때문에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다른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팀내 궃은일을 전담하고 있는 최철순은 "궃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팀은 가족과 같다. 골을 넣을 선수는 골을 넣고 열심히 뛸 선수는 열심히 뛰면 된다. 그리고 화이팅 넘치는 목소리를 내야 할 선수는 그렇게 하면 된다"면서 "칭찬을 선수를 춤추게 한다. 전주성에 찾아와주시는 팬들의 응원과 칭찬 때문에 더 힘이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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