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7이닝 1실점 위력투…시즌 4승 요건 달성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21 21: 16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NC 다이노스 루친스키가 에이스다운 투구로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루친스키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2회말까지 6타자 연속 범타로 깔끔한 투구를 이어가던 루친스키는 팀이 3-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 임병욱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지영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주자를 바꾼 루친스키는 2루도루를 내줬지만 임지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이정후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허용했다.

6회말을 마친 NC 선발 루친스키가 미소지으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rumi@osen.co.kr

하지만 루친스키는 흔들리지 않았다. 4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한 명씩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막아냈다.
마지막 7회에는 샌즈, 장영석, 임병욱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까지 100구를 던진 루친스키는 8회 승리요건을 갖추고 배재환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NC는 8회까지 3-1로 앞서고 있어 이대로 경기가 끝내면 시즌 4승을 거두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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