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PIT, 강정호 도박 실패…트리플A 재정비 필요”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21 20: 28

“강정호를 트리플A로 보내는 것은 과감하지만, 유일한 선택이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DK피츠버그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의 치명적인 결함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피츠버그의 문제를 짚었다.
이 매체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문제로는 BABIP, 콜 터커는 2스트라이크 상황 등을 약점으로 지적하면서 강정호에 대해선 ‘모든 부분(EVERTIHNG)’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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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피츠버그스포츠’는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향해서 도박을 했지만, 잘 안됐다. 그러나 너그럽게 이야기하면 아직 안 풀렸다고 할 수 있다”라며 “할당된 시간은 오래 전부터 끝났다”고 지적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타율 1할3푼3리 4홈런 8타점으로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4일에는 옆구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3일부터 소급적용돼 오는 23일에 복귀할 수 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올 시즌 31.6%의 삼진과 34 wRC+ 비율, 출루율 0.204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부상자 명단을 거쳐 트리플A로 강정호를 보낸다면 피츠버그나 강정호나 효과적으로 재정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최근 피츠버그의 타자들이 좋아보이지만, 라인업에 기복이 있는 약점이 있다. 현재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이런 구멍을 막으면 더 생산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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