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7승' SK, LG 4-2 꺾고 3연패 탈출 [현장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21 21: 06

SK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SK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시즌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김광현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최항이 2회 선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SK는 2회 상대 실책을 빌미로 선취점을 얻었다. 2사 후 고종욱이 우전 안타로 출루, 김성현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다. 이후 최항이 좌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 배영섭의 타구는 2루수 앞에서 잔디와 흙 경계선을 맞고 튀어오르는 행운의 안타가 돼 3-0으로 달아났다. 

3회초 2사 1,2루에서 SK 고종욱의 적시타 때 2루주자 최정이 득점을 올리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sunday@osen.co.kr

LG는 0-3으로 뒤진 2회 1사 1루에서 조셉이 상대 선발 김광현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8구째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5m. 시즌 7호 홈런. 
SK는 3회 최정과 이재원의 징검다리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다. 고종욱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4-2 리드. 
SK는 8회 1사 후 이재원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 고종욱의 유격수 옆 내야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김성현이 1루수 직선타 아웃, 대타 정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SK는 선발 김광현에 이어 7회 서진용, 8회 김태훈, 9회 하재훈이 올라와 무실점 계투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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