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서정희 딸➝美 변호사 시험 합격➝쏟아지는 관심⋅응원ing(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5.21 20: 42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핫’한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는 것. 서정희의 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큰 관심을 받았는데,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는 서동주다. 
서종두는 2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음을 밝혔다. 그동안 공부를 하면서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노력했고, 결국 원하던 시험에 합격하면서 인생의 2막을 시작하게 된 서동주다. 
서동주는 앞서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라라랜드’에 출연해 미국에서의 삶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변호사 시험 합격 소식도 전해 서동주의 인생 2막에 대한 응원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서동주는 글을 통해 “나는 뭐든 함 번에 얻은 적이 없다”라고 먼저 밝혔다. 서동주는 “대학 입학 때도 원하는 학교를 다 떨어져서 웨슬리 대학을 갔다가 나중에 MIT로 편입했다”라고 설명하며 MIT 편입 과정 역시 순탄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어 서동주는 “잠도 안 자고 놀지도 않고 공부만 한 덕에 모든 수업에서 A학점을 받았고, 미술 전공인 내가 공대생인 MIT 학생들을 제치고 수업에서 늘 1등을 했다. 당신들 학교 학생들보다 수학도 과학도 잘하는데 외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나를 뽑아주지 않는 것이 과연 옳은 학교 규정인지 한 번 더 생각해달라고 편지도 여러 번 썼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서동주는 MIT 역사상 처음으로 봄학기임에도 편입할 수 있었다. 
서동주는 이후 와튼 스쿨에 입학하게 된 과정, 그곳에서 환경이 맞지 않아서 힘든 생활을 하던 것, 법대를 다니면서 인턴쉽을 구하던 과정 등을 자세하게 밝혔다. 그만큼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공부하고 치열하게 살아왔다는 것.
특히 서동주는 자신의 삶을 적어내면서 이혼의 아픔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동주는 “선을 본 사람과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결혼을 하게 됐기에 이제는 좀 순탄해지나 싶었다. 그런데 나는 후에 이혼이란 것을 하게 돼 또 한 번의 큰 실패를 겪어야만 했다”라고 적었다. 
서동주는 여러 차례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그리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은 끝에 변호사 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감격을 전했다. 서동주는 그러면서 ‘그릿(grit)’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멘토인 살 토레스가 그에게 늘 해주던 말이라고 설명했다. 
서동주는 “세상은 정신이 쏙 빠질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나만 뒤쳐져 있는 기분이 들 때가 많지만, 오늘도 그릿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려 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뭐라든 나는 그저 나의 길을 가보려 한다. 그러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와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서동주는 서정희의 딸로 얼굴을 알린 이후 워낙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기에 변호사 시험 합격 소식 역시 연예계 ‘핫’ 이슈로 떠올랐다. 서동주가 진심으로 적어낸 글에 공감하며 그에 대한 뜨거운 응원과 격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서동주가 여러 차례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서동주의 근성과 뚝심이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seon@osen.co.kr
[사진]서동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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