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 오타니 상태는 천만다행…시몬스 발목 부상은 ‘심각’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5.21 18: 48

LA 에인절스에 악재가 닥쳤다. 중심 타선의 오타니 쇼헤이와 안드렐톤 시몬스가 연달아 부상을 당하며 이탈할 위기를 맞이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에인절스는 1-3으로 패했다.
그러나 패배보다 더 뼈아픈 순간은 8회말에 있었다. 8회말 선두타자 오타니가 좌완 투수 테일러 로저스의 4구 째 93.7마일의 에 오른쪽 약지 손가락을 맞고 쓰러졌다. 한동안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쓰러졌다.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과 트레이너가 뛰어나와 오타니의 상태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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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부상 이후에는 4번 타자이자 주전 유격수 시몬스가 내야 땅볼을 때리고 1루로 전력질주하는 과정에서 베이스를 잘못 밟으며 발복을 심하게 다쳤다. 그라운드를 혼자서 빠져나가지 못했다. 
오타니는 X-레이 검진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몬스의 부상 상태는 다소 심각하다. 시몬스도 X-레이 검진 결과 별 다른 이상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재검진을 받아 정확한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은 “두 선수를 모두 잃고 싶지 않다”며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 시몬스는 부상자 명단 등재가 확실시 되는 상황. 오타니는 ‘데이 투 데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상태를 지켜 볼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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