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로 트레이드된 정현과 오준혁이 21일 SK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정현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오준혁은 아직 등록되지 않은 채 팀에 합류했다.
SK는 21일 KT와 2대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KT로 박승욱·조한욱을 보내주고, SK는 정현·오준혁을 영입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LG전에 앞서 트레이드에 대해 잠시 설명했다.
염 감독은 "정현은 내가 단장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선수였다. 장래성과 미래 가치를 봤다"며 "SK 구단 내부적으로 매년 영입하고 싶은 선수들의 리스트를 작성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은 이날 출장하지 않고 22일 부터 출장 기회가 주어질 전망. 염 감독은 "오늘은 첫 날이라 팀 분위기를 익히고, 내일부터 출장시킬 것 같다. 유격수와 2루수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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