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민병헌, 타석 생소하지 않아야 복귀" [현장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5.21 17: 35

"타석에서 생소하지 않아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이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민병헌은 21일 상동구자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두 타석을 소화했다. 성적은 볼넷 1개만 골랐다. 두 타석을 마치고 아수아헤로 교체됐다. 부상 이후 첫 실전이었다. 
양상문 감독은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민병헌의 복귀 조건을 밝혔다. 양 감독은 "오늘 두 타석을 소화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내일도 경기를 한다. 복귀 계획을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본인이 타석에서의 경기감각이 중요하다. 타석에서 생소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으면 복귀가 가능하다. 본인과 저쪽(2군)에서 아프지 않고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나오면 복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민병헌은 지난 4월 4일 문학 SK전에서 투수 박민호의 공에 맞고 쓰러졌다. 검진결과 왼쪽 중수골 골절상 판정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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