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하나의사랑' 신혜선→발레리나, 김명수→천사..도전 기대되는 이유(종합)[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5.21 16: 32

배우 신혜선과 김명수가 ‘단, 하나의 사랑’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 신혜선은 발레리나, 김명수는 천사라는 캐릭터에 도전한다. 매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 신혜선, 김명수이기에 더욱 기대가 높다.
신혜선과 김명수는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에서 각각 이연서, 김단 역을 연기한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로, 눈부신 비주얼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발레를 소재로 했다는 점과 천사 캐릭터를 통해 판타지 드라마를 보여줄 것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가 높다.

김명수(인피니트 엘), 신혜선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단, 하나의 사랑’을 이끌 주인공으로는 배우 신혜선과 김명수가 낙점됐다. 두 사람은 각각 이연서, 김단 역을 맡아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시청자들의 수, 목 밤을 책임질 예정이다.
김명수(인피니트 엘), 신혜선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신혜선은 ‘단, 하나의 사랑’에서 발레리나 이연서 역을 연기한다. 이연서는 최고의 발레리나가 됐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발레리나다. 콧대 높고 냉소적인 성격에, 사람을 믿지 못해 사랑을 하지 못한다. 천사 김단과 만난 뒤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
그동안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가득했던 신혜선은 이연서 역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신혜선은 “발레리나 캐릭터여서 하게 된 건 아니다. 이연서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고, 그 뒤에 보니 발레리나였다. 이연서의 감정선에 끌렸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물론 어려움이 있었다. 발레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신혜선은 “실질적으로 대본을 읽은 뒤 발레가 가장 큰 준비 요소였다. 몸도, 기본도 안 된 상태였기 때문에 안무 감독님을 뵐 때마다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혜선은 “무용수들과 연습하면서 많이 보고 배웠다. 실력이 일취월장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했다. 많이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안무 감독은 “신혜선이 발레를 접한 건 어렸을 때 잠깐이라고 알고 있다. 준비가 많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혹독하게 트레이닝 받느라 힘들었을텐데, 힘든 내색 없이 오히려 더 하겠다면서 나를 괴롭혔다. 무용수라는 직업을 아름답게 표현하려고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칭찬했다.
김명수(인피니트 엘), 신혜선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신혜선이 발레리나에 도전한다면, 김명수는 천사라는 캐릭터에 도전한다. 김명수가 연기하는 김단은 낙천주의 사고뭉치 천사로, 장난기 많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졌다. ‘군주-가면의 주인’, ‘미스 함무라비’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여러 캐릭터를 도전했던 김명수의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김명수는 “사극, 법정물에 이어 판타지 로맨스를 하게 됐다”며 “이번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며 “아이돌로 활동을 시작해서 고정된 이미지가 있을텐데, 이를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단 하나의 사랑’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천사라는 캐릭터가 주된 소재로 국내 드라마에는 보여진 적이 없기에 김명수도 많은 어려움을 겼었다. 김명수는 “어떻게 천사를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캐릭터의 성격과 스토리 라인을 봤다. 김단이 사고뭉치지만 밝고 쾌활하고 명랑하다. 내게는 없는 못브을 김단과 융화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런 것들을 김단과 접목시켰다. 김단을 김명수화 시켜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신혜선은 “판타지 로맨스지만 나는 판타지적 요소가 많이 없다. 김명수는 상상해서 촬영 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판타지적 요소는 김명수에게 맡기고 있다. 김명수를 만난 뒤 천사 캐릭터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인가 천사인가 싶다”고 캐릭터 싱크로율을 칭찬했다.
김명수(인피니트 엘), 신혜선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각자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신혜선과 김명수는 ‘단, 하나의 사랑’에서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하는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혜선은 “이연서와 김단은 만나면 티격태격하는 ‘초딩 케미’를 보여준다. 나와 이동건이 ‘어른 멜로’ 느낌이라면 다르기 때문에 상반된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연기 도전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찰떡 같이 소화했기 때문이다. 가능성을 확신으로 바꾸고 이제는 ‘배우’라는 말이 어울리는 김명수와 출연하는 작품을 모두 흥행시키는 신혜선의 도전과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신혜선과 김명수가 호흡을 맞추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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