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열면 차현우·하정우·김용건"..황보라 밉지않은 이유 (종합)[Oh!쎈 레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5.21 18: 52

예비 시아버지 김용건, 예비 아주버님 하정우, 7년 연인 하정우까지. 황보라는 토크쇼에 나가거나 매체 인터뷰 때마다 자신의 연애 스토리를 쿨하게 얘기하곤 한다. 상대적으로 황보라의 얘기를 자제하는 삼부자와 다른 행보. 하지만 황보라의 공개 자랑이 밉지는 않다.
황보라는 지난 2일 배우 황찬성, 정이랑, 신승환, 이유준과 함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했다. 이름하여 ‘황보라 절친 특집’.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촬영장에서 늘 비타민 에너지를 발산하며 활력소로 사랑 받는 황보라이기에 가능한 특집이다. 
방송이 바로 오늘이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 황보라가 연인 차현우와 예비 시아버지 김용건을 언급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누리꾼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워낙 쿨한 성격이고 화끈한 입담의 소유자이기에 황보라가 풀어낼 이야기 보따리가 벌써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황보라와 차현우는 2014년부터 공개 연애를 즐기고 있다. 차현우로서는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 겸, 황보라의 연인으로 대중에 더 익숙한 인물. 하지만 1997년 가수로 데뷔한 뒤 드라마 '로드 넘버원', '대풍수', 영화 '퍼펙트 게임', '이웃사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보라는 그런 연인의 행보를 열렬히 응원하면서도 결혼까지 바라고 있다고. 지난해 여름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에서 OSEN 취재진을 만난 그는 “저도 나이가 있다 보니까. 옛날에는 결혼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확신이 든다. 이왕 결혼하는 거 오래 만나고 믿음 있는 이 사람과 하고 싶다는 확신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내비쳤다. 
차현우의 아버지인 김용건과 형 하정우와의 친분도 자랑했다. 황보라는 “차현우는 정말 재밌다. 거기에 홀딱 넘어갔다. 기본적으로 가족들 모두 (김용건, 하정우, 차현우) 유쾌하다. 저도 약간 오래 만나서 그런지 그거에 흡수돼 연기할 때 많이 써먹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는 하정우에 대해 “가족이랑 다 친하다. 모든 작품을 하정우 선배님과 상의한다. 남자친구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제 멘토인 하정우 선배님에게 구하기도 한다. 너무 좋은 멘토고 최고의 멘토고 길이 되고 롤모델인 것 같다. 아주 유쾌하시고 재치 있으시다”며 예비 아주버님(?)을 향한 존경심을 자랑했던 바다. 
지난 2월, 영화 ‘어쩌다 결혼’의 언론시사회 현장에서도 황보라의 솔직한 입담은 폭발했다. 그는  결혼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저는 연애를 오래 했다. 지금 7년째 열애 중인데, 볼 거 안 볼 거 다 본 사이다(웃음)”라며 “만약에 결혼을 한다면 지금의 남자 친구와 하면 좋을 거 같다”고 공개 구애했다. 
황보라는 누구보다 당당한 공개 연애를 즐기고 있다. 그가 입을 열 때마다 차현우는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를 장악하고, 김용건과 하정우 부자 역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나 다름없는 황보라이기에 그의 직진 러브모드가 켜질 때마다 핫하게 떠오르는 삼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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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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