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확신"..황보라♥차현우, 父 김용건x형 하정우 ♥ 받는 7년차 연인(종합)[Oh!쎈 이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5.21 16: 51

배우 황보라가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와 열애 중인 가운데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황보라와 차현우는 2013년 교회 모임에서 활동하며 연인으로 발전, 7년째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의 열애는 2014년 7월 공개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1년째 진지하게 교제 중으로 서로 예쁘게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황보라는 지난 해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이럴까' 종영 인터뷰에서 남자친구인 차현우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인 하정우와 김용건을 차례로 언급해 큰 화제를 모았다. 

차현우 황보라/ OSEN DB

당시 황보라는 연기 조언을 누구에게 얻느냐는 질문에 "가깝게는 남자친구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제 멘토인 하정우 선배님에게 구하기도 한다"라며 "너무 좋은 멘토고 최고의 멘토고 길이 되고 롤 모델인 것 같다. 아주 유쾌하시고 재치있으시다"고 대답했다.
UL엔터테인먼트
또 차현우가 김용건, 하정우처럼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밝힌 황보라는 "다 너무 웃기다. 그것에 홀딱 넘어갔다. 기본적으로 다 유쾌하신 분인 것 같다. 저도 약간 오래 만나서 그런지 그거에 흡수가 되어서 연기할 때 많이 써먹는다"고 전하며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어 오래 연애를 했다 보니 결혼 또한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도 했다. 황보라는 "저도 나이가 있다보니까 옛날에는 결혼생각이 없다 했는데 지금은 확신이 든다"라며 "이왕 결혼하는 거 오래 만나고 믿음 있는 이 사람과 하고 싶다는 확신이 드는 것 같다. 아직 모르겠지만 더 나이를 먹기 전에 하고 싶기는 하다. 언젠가는 하게 되겠죠"라고 전했다. 공개 연애의 장점으로는 '든든함'을 꼽았다.
황보라의 거침없는 고백은 방송에서도 이어졌다.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차현우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것. 이날 "여자는 남자 하기 나름"이라고 말한 황보라는 "나는 늘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을 만났는데 처음으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다. 진짜 사랑받는다는 걸 느꼈다. 아빠 같고 친구 같고 오빠 같기도 하다"고 차현우의 한결같은 사랑을 전했다.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과거 차현우와 서핑을 하다가 손가락이 6조각 나는 큰 부상을 입었다는 황보라는 "남자친구도 피투성이가 됐는데 놀라서 나에게 먼저 달려와 걱정해주더라"며 "저 사람이 진짜 날 목숨 걸고 사랑하는구나 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늘 사랑을 느낀다. 6년 동안 단 한 순간도 사랑을 못 느낀 적이 없었다"고 덧붙여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물론 황보라가 처음부터 이렇게 솔직하게 연애사를 밝혔던 건 아니다. 황보라 역시도 처음엔 남자친구나 하정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게 불편했었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믿음이 커졌고, 이를 바탕으로 이제는 솔직해져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황보라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황보라는 하정우에 대해 둘도 없이 친한 술친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보라는 "가족이랑 다 친하다. 모든 작품을 정우 오빠와 상의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인생술집'에 나간다고 하니 "하던대로 하고 오바는 하지 말라"는 조언을 해줬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2월에는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어쩌다, 결혼'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지금 7년째 연애 중이다. 나이가 37세라 결혼을 한다면 지금 남자친구와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런 황보라가 이번에는 21일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또 한번 차현우와 김용건에 대해 언급을 할 예정이라고.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황보라는 “(김용건이) 여행 가시면, 오빠들 선물은 안 사 오고 제 옷은 항상 사 온다”, “생일 선물도 꼬박꼬박 챙겨주신다"며 김용건의 남다른 예비 며느리 사랑에 대해 자랑했다. 기억에 남는 선물로는 건강검진 해준 것을 꼽았으며 최근에는 B사 코트를 선물 받았던 사실을 밝히며 MC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황보라는 남자친구 집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가족 행사에 잘 참여하고, 수다로 분위기 띄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현우와의 결혼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고 알려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차현우는 1997년 예스브라운으로 가수 데뷔한 후 2000년대 초 극단 ‘유’에서 본격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로드 넘버원’, ‘대풍수’, ‘퍼펙트 게임’, ‘이웃사람’, ‘577 프로젝트’ 등에 출연했다.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황보라는 2005년 라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토지’, ‘마이걸’, '레인보우 로망스'', '웃어요 엄마', ‘아랑사또전’, '욱씨남정기', '보그맘', '우리가 만난 기적', '김비서가 왜 그럴까', 영화 '허삼관',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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