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하락세 저지' 윌슨이냐, 김광현이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21 12: 12

지난 주 나란히 1승4패로 하락세인 SK와 LG가 잠실에서 3연전을 치른다. 
SK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선두 자리를 두산에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LG는 2연패로 5위로 밀려났다.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위기에서 맞붙게 됐다. 
연패를 끊기 위해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SK는 김광현, LG는 타일러 윌슨이 21일 선발로 등판한다.

김광현은 10경기(57⅔이닝)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 다승 2위에 올라 있고, 탈삼진 1위(69개)다. 올 시즌 LG 상대는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LG 상대로 통산 18승 11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 중이다. LG 킬러이기도 하다.
윌슨은 10경기(66⅔이닝)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3위다. 4월말까지는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는데, 5월 들어서는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21로 페이스가 주춤하다. 
윌슨도 올해 SK전은 첫 경기가 된다. 지난해는 2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양 팀 타선이 문제다. LG는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이 허리 문제를 달고 있는데다 타격도 신통치 않다. 중심타선의 김현수, 채은성도 지난해 만큼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에이스 투수 상대로 점수를 뽑기 쉽지 않을 전망. 적극적인 벤치의 작전 주문이 필요하다. 
SK도 정의윤, 김강민이 잔부상으로 엔트리에 빠져 있다. 나주환, 최정은 사구 후유증으로 출장이 들쭉날쭉하다. 한동민, 로맥이 장타력이 터져야 득점 공식이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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