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를 왜 낳으려고 하는거야”..’동상이몽2’ 안현모, 라이머 향한 돌직구 [Oh!쎈 리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5.21 13: 57

 안현모와 라이머가 아이를 낳는 것을 두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안현모는 출산에 대해 깊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고, 라이머 역시 아이를 진지하게 원했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조카들과 시간을 보냈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조카들과 함께 쏘가리를 먹으러 한 시간 거리를 달려서 갔다. 평소 조카들과 절친하게 지내는 라이머는 조카들의 식성까지도 파악하고 있었다. 라이머의 조카는 “결혼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을 수록 더 사랑하게 되고 그러면 아이가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조카를 돌보던 라이머와 안현모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출산에 대해서 고민을 나눴다. 안현모는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안현모는 “특별한 날 날잡아서 놀아주는 건 의미 없다”며 “일상 속에서 꾸준히 애들도 보고 살림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단순히 아이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다. 통역사부터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안현모는 아빠 라이머에 대한 생각도 솔직히 털어놨다. 안현모는 “단순히 애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누군가 애를 보면 누군가는 살림을 해야하는데 오빠는 할 줄 모르잖아. 알아서 해야하는데 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아이 없이 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라이머는 안현모의 제안을 거부했다. 결국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직접적으로 “애를 왜 낳으려는 거야”라고 물었다. 라이머의 첫 마디는 “날 닮은 아이가 귀찮게 굴더라도 함께 있고 조금씩 커나가고 날 보면 좋아하고 내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내 아이라는 건 더 절대적인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현모는 라이머가 대화가 끝난 뒤에도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안현모는 아이를 위해서 일도 포기할 수 있지만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었다. 안현모는 “날 닮은 애를 보기 위해서 라는 건 이기적인 것 같다”고 라이머의 의견에 반대했다. 
안현모와 라이머의 고민은 다른 수많은 부부들도 하고 있는 고민이었다. 아이를 낳는 것을 망설이는 안현모나 아이를 원하는 라이머의 입장 모두 공감이 되는 상황. 과연 두 사람의 고민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 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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