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스케줄 12개”..‘냉부해’ 장윤정, 트로트계 군기반장vs두 아이 워킹맘(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5.21 11: 51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트로트계에서 선후배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데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일도 열심히 하는 ‘워킹맘’이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장윤정이 트로트계의 막내로서 고충을 털어놓고 워킹맘으서 바쁘게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장윤정은 데뷔한 지 20년이 됐지만 트로트계에서는 막내라고. 그는 “애매한 게 트로트 쪽에 가면 아직도 막내고 가요계에서는 대선배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좀 애매하다”고 밝혔다.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MC로 출연, 심사위원이었던 장윤정을 지켜봤던 김성주는 “‘레전드 특집’이 있었다. 남진과 김연자가 나왔는데 장윤정이 가운데서 중심을 엄청 잘 잡더라”라고 했다. 
이에 장윤정은 “선배님들 입장에서도 너무 어린 후배들과는 교류가 많지 않으니까 그 자리만으로도 어려운 거다. 내가 한 다리 건너갈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MC들이 ‘트로트계의 반장’이라고 하자 장윤정은 “선배님들이 후배들이 마음에 안 들면 저를 혼내신다. 나는 트로트계 동네북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윤정은 ‘워킹맘’으로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그는 “제일 바쁠 때 하루에 12개까지 해봤다. 아침에 한다. 마라톤 대회 할 때 한다. 새벽에 쭉쭉쭉 내려가서 올라올 때 쭉쭉쭉 올라오면 된다”며 ‘행사의 여왕’다운 클래스를 뽐냈다.
특히 장윤정은 지난해 11월 둘째 딸을 출산하고 지난 2월 ‘미스트롯’으로 출산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았을 때 복귀했다. 
현재 둘째 출산한 지 5개월 정도 지난 상태로 아직 산후조리가 필요하지만 장윤정은 ‘열일’하고 있는 상황. 장윤정은 “결혼 전에 단 한 번도 쉰 적 없었다. 일주일에 이틀을 쉬어보자고 했는데 둘째가 잘 먹는다. 일을 감사하게 들어오는대로 쭉쭉 하고 있다. 콘서트 전날 다음날도 하게 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공개된 장윤정 가족의 냉장고 속에는 각종 술이 있었는데 장윤정은 안주를 잘 먹지 않는다고. 장윤정이 꼽은 최고의 안주는 간장에 생고추냉이를 잔뜩 풀어서 무순을 담궜다가 두 개 정도 집어 먹는 것이었다. 장윤정은 소식하는 이유에 대해 “많이 먹으면 노래할 때 숨이 차니까 버릇이 됐다”고 밝혔다. 일도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 자기 관리도 철저, 괜히 ‘트로트의 여왕’이 아니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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