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롯데 이승헌 데뷔전 새바람? KIA 윌랜드 설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5.21 10: 15

롯데 4연패 탈출인가? KIA 설욕의 첫 승인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4차전이 열린다.
롯데는 최근 4연패를 당하며 9위까지 내려앉았다. 롯데는 지난 주 LG 상대로 2승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했으나, 주말 키움 상대로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레일리와 톰슨 원투 펀치가 선발로 나섰으나 연패를 막지 못했다. 연패 탈출을 위한 1승이 간절하다.

롯데는 2018년 2차 1라운드로 지명한 우완 이승헌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1군 데뷔전이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9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 6.61을 기록하고 있다. 직구의 힘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는 지난 18일 키움전에 신예 최하늘(20)을 데뷔 첫 선발로 기용했으나 1이닝 5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이승헌이 데뷔전의 부담을 이겨낼 것인지 주목된다. 
KIA는 김기태 감독이 사퇴한 이후 대전 한화전에서 2승1패로 한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최하위이다. 승패적자(16개)를 해소하는 일이 시급하다. 특히 지난 16~18일 사직 3연전에서 롯데에게 모두 역전패를 당했다. 9연패와 꼴찌 추락의 시발점이었다. 설욕의 1승을 벼르고 있다. 
KIA는 조 윌랜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시즌 9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5월 들어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조금씩 안정되고 있다. 그러나 피안타율이 3할6리, 이닝당 출루허용률이 1.63에 이른다. 위닝샷이 부족하고 제구가 흔들렸다. 투구수도 많다. 
롯데 타선의 침묵이 심각하다. 4연패 기간 중에 불과 6득점에 그쳤다. 안타도 6개-3개-6개-6개에 불과했다. 윌랜드를 상대로 침침묵하는 클린업트리오가 공세를 펼쳐야 승산이 있다. 
KIA는 주말 한화전에서 어느 정도 기력을 회복했다. 두 경기에서 두 자릿수 안타를 생산했다. 득점권에서 결정타가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득점권 타율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