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vs딩크족" 라이머♥︎안현모, 뜨거운 공감 얻은 육아 토크→최고의 1분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5.21 11: 56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2세와 관련해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며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선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임신과 육아에 대한 현실 토크를 나눴다.
이날 라미어와 안현모는 영화를 보며 휴일을 보냈다. 그러다 안현모는 함께 본 영화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라이머에 서운함을 느꼈다. 이후 영화에 집중한 안현모와 달리 라이머는 하품을 했고, 때마침 조카들이 집으로 놀러온다고해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라이머와 안현모는 조카들과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조카는 "아기를 왜 안 낳아요?"라고 물었고, 당황한 두 사람은 "바빴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카는 "결혼한 사람들이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빨리 아기를 낳는다고 하더라"며 "그럴수록 더 사랑하게 되고 그래야 아이가 나오는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이머와 안현모는 가족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라이머는 육아에 대해 "오늘 같이 휴일이면 괜찮은데, 바쁜 평일에는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안현모는 "육아는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이다. 특별한 날 날 잡아서 놀아주는 건 의미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뿐만 아니라 라이머는 집안일에 대해서도 "마음은 다 하고 싶은데 가능할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사실상 라이머는 브랜뉴뮤직 수장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상황. 안현모 역시 동시통역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만큼 라이머와 안현모가 사실상 육아와 집안일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을 일이다. 이에 안현모는 '딩크족'을 언급하며 라이머에게 꼭 아이가 있어야 하는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라이머는 "보통의 아빠처럼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난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고 아기가 생기면 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라이머는 2세를 만들기 위해 금연을 실천 중이기도.
하지만  안현모는 스튜디오에서 "제 일은 다 놓아도 되는데, 아이가 태어나 살기엔 흉흉한 일이 많다. 그냥 나 닮은 애 보고 싶다는 이유는 이기적인 거 아닌가 싶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라이머와 안현모의 고민은 요즘 결혼하는 세대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깊게 생각해봤을 법한 현실적인 문제였다. 그렇다보니 방송 직후에도 많은 네티즌들은 안현모와 라이머의 각자 의견에 공감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시청률로도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해당 방송분의 평균 시청률은 1부 4.8%, 2부 6.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월요 심야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라이머가 2세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현실적인 토크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라이머와 안현모. 두 사람이 또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