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랑' 진기주, 귀엽고 사랑스러워..몰입도 높이는 '표정의 달인'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5.21 07: 14

 배우 진기주가 생동감 넘치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극에 힘을 싣고 있다.
진기주는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물오른 연기력과 종합선물세트 같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능력치 만렙 비서 정갈희부터 재벌 상속녀 베로니카박까지 캐릭터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변화무쌍한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리얼한 연기로 보여줘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는 것.  
지난 20일 방송에서 정갈희(진기주 분)는 본인을 진짜 베로니카박(김재경 분)이라고 착각한 도민익(김영광 분) 앞에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도민익의 사임 소식을 들은 정갈희는 집 앞까지 달려가 "사임 하지 마세요 그동안 본부장님의 행동들이 멋있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대표이사까지 달려가세요. 제가 도울게요. 보스가 멋있어 지는게 저도 멋있어 지는 길이다"라고 설득했다.
이후 호텔 스위트룸으로 옮겨 작전회의에 들어간 정갈희는 잠든 줄 안 도민익을 보며 "실수한거 죄송한거 다 일로 갚을게요. 그러니까 그 사람 좋아하지 마요. 그 사람 좋아하고 아파하고 그러면 제가 아파요"라고 고백했다. 이장면에서는 민익을 속이고 있는 상황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물씬 풍기는 애처로운 표정,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방송 말미 주주총회에 참석한 베로니카박이 도민익과 마주칠까 불안해한 정갈희는 베로니카박의 결정에 따라 도민익의 사임이 결정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눈물을 떨어트릴 듯 시무룩한 표정, 애닳은 눈빛을 지었다. 
진기주는 매 순간 캐릭터가 놓인 상황에 집중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과 눈빛으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해가는 중이다. 다양한 온도차를 보이는 표정 연기는 물론, 촘촘한 밀도의 감정 연기로 드라마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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