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풍' 김동욱X특감벤져스 뭉쳤다→전국환에 '역풍' 예고[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5.21 06: 51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김동욱이 마침내 전국환의 비리를 수색하기 시작, 그의 꼬리를 잡을 역풍을 예고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연출 박원국, 극본 김반디)'에서 진갑(김동욱 분)이 드디어 양인태(전국환 분) 비리 수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진갑(김동욱 분)이 다시 고용노동부로 금의환향했다. 아내 주미란(박세영 분)도 다시는 사고치지 말라며 신신당부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근한 진갑, 첫날부터 쉽지 않은 시작을 보였다. 민원이 소동을 부렸고, 진갑은 또 다시 하지만(이원종 분)에게 불려갔다. 하지만은 자신이 퇴임 1년 남았다면서 그 동안 아무일도 없이 무사히 지내게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은 "너만 잘해달라"며 진갑에게 특별히 부탁했다. 

진갑이 마주한 난동의 현장, 진갑은 연금과 가족만 떠올리며 이를 참아냈다. 
최서라(송옥숙 분)은 양인태(진국환 분)와 신경전을 보였다. 우도하(류덕환 분)까지 옆에서 이를 거들었다. 
최서라는 아들 양태수(이상이 분)과 함께 도망갈 수 없는 상황에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우도하는 자신을 찾아와선 더 높은 자리를 달라는 구대길(오대환 분)에게 선을 그었다. 구대길은 "당신도 최서라와 똑같은 인간"이라면서 "난 이대로 절대 죽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 우도하는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한 민원은 선거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임금체불에 당했다고 했다. 하루 15시간 근무에도 첫날부터 임금을 받지 않았다며 피해를 고발했다. 진갑은 최저시급 위반과 임금체불로 노동법을 신고하라고 했으나 동료들은 정치판을 건드려선 안 된다며 이를 막았다. 급기야 꼼수를 쓰라고 하자, 진갑은 이를 거부하면서, 민원과 함께 임금체불을 받으러왔다고 찾아왔다.
이때, 구대길(오대환 분)과 마주치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 보자마자 말싸움을 시작했다. 진갑은 아르바이트 비용을 달라고 하자, 구대길은 "여긴 자원봉사하는 곳"이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진갑은 "난 한 번 물면 절대 안 놓는 개 공무원"이라고 경고, 그러면서 후보자를 소환했다. 선거 후보자는 바로 양인태였다. 양인태는 진갑과의 악연을 기억했고, 이내 진갑의 손을 잡으면서 아부를 시작했다. 덕분에 쉽게 아르바이트 비용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양인태는 구대길과 함께 진갑을 신고할 궁리를 짰다. 
양인태는 과시용으로 언론 앞에서 직접 선거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쓴소리만 듣게 됐고, 양인태는 당황하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이어 일일 상담원 체험 현장에 나타난 그의 이미지 메이킹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 사이, 진갑은 아르바이트 비용을 받았던 대학생 민원이 불법 선거자금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을 알게된 후 구대길이 저지른 일이라 알아챘다. 이어 바로 구대길을 찾아나섰다. 구대길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갑질을 저질렀고, 마침 진갑이 이 모습을 목격했다. 구대길이 서둘러 도망쳤고, 진갑은 바로 구대길을 찾아냈다. 일부러 불법 선거자금으로 돌렸다고 말하는 구대길에 진갑은 분노, 이어 공장직원까지 선거 사무실에서 착출한 상황에 분노했다. 
진갑은 공장내부를 돌아다니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위험한 현장을 눈으로 확인했고, 자신의 父인 조진철(김홍파 분)도 이런 곳에서 일하는 상황에 걱정, 당장 작업중지를 내려야한다며 이를 신고했다. 공장현장도 열악한데다 인력착출까지 하려한 상황에 폭발사고가 날 것이라 염려했다.하지만은 정치쪽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며 이를 귀담아 듣지 않고 무시했다. 이때, 진갑은 섬강의 실소유주도 양인태기에 모두 피하는 것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진갑은 천덕구(김경남 분)를 찾아가 이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덕구는 자신이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을 전했고, 진갑은 실망하고 자리를 떠났다. 덕구는 모두 고말숙(설인아 분)때문에 이를 겆러했던 것. 말숙은 "양인태는 최서라와 양태수와는 다르다, 너 잘못될까 무섭다"며 덕구를 붙잡은 이유를 전했다.  
진갑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 모습을 우도하(류덕환 분)가 목격하며 탐탁치 않게 바라봤다. 진갑은 "우리가 책임져야한다"고 했으나, 우도하는 "배가 가라앉아도 혼자 살겠다고 나가는 것이 사람"이라면서 "제발 더 나가지 마라, 더 나가면 나도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경고하며 자리를 떠났다. 
진갑은 父의 공장이 위험한 상황을 아내 미란에게 전했다. 이때, 동영(강서준 분)에게 전화가 왔다. 바로 동영이 공사현장에서 사람을 죽인 양인태 CCTV를 목격했다고 전했고, 진갑은 동영이 있는 자리로 서둘러 향했다. 
동영이 양인태 CCTV를 본 사실은 구대길 귀에도 들어갔다. 구대길은 자신의 입지도 불안해지자 곧바로 차를 끌고 달려갔다. 동영이 있는 현장엔 양인태가 가장 먼저 도착했다. 동영은 겁에 잔뜩 질렸고,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뒤늦게 도착한 구대길이 동영을 뒤따랐고, 현장에 도착한 진갑이 떨어져있는 동영의 신분증을 목격, 바로 비명이 들리는 곳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동영은 구대길이 계단에서 밀어버리는 탓에 그 자리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구대길은 동영의 옷 자락에 있는 USB를 빼앗아 도망갔고, 현장에 늦게 도착한 진갑은 서둘러 동영을 응급실로 옮겼다. 다행히 목숨은 구했으나 동영은 혼수상태에 빠졌다. 
진갑은 동영의 신분증을 양인태가 가져갔단 사실을 알았고, 다시 양인태를 찾아갔다. 진갑은 양인태에게 경찰을 부르려했고, 동영의 신분증을 돌려달라했다. 하지만 양인태는 끝까지 모른 척, 진갑과 마주친 상황도 거짓말했다. 그러면서 "너 같은 놈 하나 미친놈 만드는 건 일도 아니다"며 귓속말로 경고, 진갑은 거짓말과 협박하며 사람 목숨으로 장난치는 양인태에게 분노, 진갑은 "내 동료 신분증 잘 갖고 있어라, 다시 가지고 올 것"이라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양인태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 보여줄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진갑은 하지만에게 이동영의 사고 배후가 양인태라 말했다. 하지만 아무도 이를 믿지 않았다. 진갑은 자신이 현장에서 양인태를 봤으나 CCTV가 사라졌다는 상황도 전했다. 이때, 하지만은 "네가 말하는 건 다 추정"이라며 경찰에 넘기라고 했다. 진갑은 더욱 흥분했고, 하지만은 "우린 노동부, 폭행은 노동부 범위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알고보니 청장역시 양인태와 연관되어 있었다. 양인태는 우도하와 김지란(차정원 분)까지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공장은 점점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를 알리없는 양인태 측에선 선거운동에 열중하고 있었다. 
진갑이 현장에 나타났고, 구대길이 언론 앞에 나타난 진갑을 막았으나 진갑은 "내가 섬광, 특별 근로감독관"이라면서 나타났다. 하지만이 근로감독관의 명예를 걸고 산업 안전성 위험이 높은 섬광에 대해 특별 감독을 실시하라고 반전 명령을 내렸기 때문. 하지만은 "철밥통들, 전사적으로 싸워라"고 파이팅을 외쳤고, 진갑은 동료들의 힘을 얻어 현장에 출두했다. 하지만도 양인태 앞에 나타났고, 근로기준법을 언급하면서 폭발사고가 높은 공장 주변에서 모두 떨어지라고 했다. 
하지만과 진갑이 양인태 공장을 철저하게 수색했다. 천덕구도 말숙과 함께 현장에 나타나 진갑을 도왔다. 
겁먹은 말숙을 설득시킨 덕구, 말숙도 덕구를 도운 것이다. 구대길은 양인태가 조사받는 상황에,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했다. 이때, 진갑이 그런 구대길을 잡았다. 양인태가 마침 진갑 앞으로 지나갔고, 진갑은 "기다려라"며 역풍을 예고했다. 하필 진갑의 父인 진철이 홀로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갑은 양인태 비리 수색에 성공하며 그의 꼬리를 잡을지 긴장감을 남겼다.
한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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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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