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의 선언... "WC 목표는 1승 1무 1패 - 승점 4 그리고 16강 진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20 17: 37

[OSNE=코엑스, 이인환 기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여자 축구의 발전을 가져올 것"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20일 서울 강남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미디어데이와 출정식을 열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선전을 다짐했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22일 새벽 스웨덴으로 출국해 비공식 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6월 1일 스웨덴과 최종 평가전을 가진 이후 '결전지' 프랑스로 이동한다.

[사진] KFA 제공.

윤덕여호는 결전의 장소에서 마지막 땀방울을 흘리고 나면 6월 8일 프랑스, 12일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16강 진출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한편 지난 17일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 23인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최정예 멤버로 나선 윤덕여호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최정예 멤버들이 포함시켰다. 한편 베테랑 전가을의 탈락은 큰 충격을 줬다.
이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윤덕여 감독은 "관심을 받으며 출정식을 해서 기쁘다. 우리가 세계적인 강호라 할 수는 없지만, 팬들의 성원을 헛되이 할 수는 없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여자 축구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고 출정사를 밝혔다.
조별리그부터 월드컵 강호들과 대진에 대해서 윤덕여 감독은 "사실 우리가 속한 조(A조)가 가장 힘든 조이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야 한다. 특히 1차전 상대이자 개최국 프랑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노르웨이 역시 우승 경험이 있는 강팀이다. 나이지리아도 만만치 않다.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얻어 16강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연이은 골키퍼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윤덕여 감독은 "다행히도 강가애가 부상에서 돌아오 정상 컨디션으로 훈련하고 있다. 부상을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 .덕분에 저하됐던 선수단 분위기도 활기차게 변했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다짐했다.
스웨덴과 출국을 앞둔 윤덕여 감독은 "앞으로 출국해서 연습 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그 경기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할 것이다. 그리고 프랑스로 이동할 것이다. 스웨덴으로 사전답사를 했더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곳이라 느꼈다. 거기서 모든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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