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20일 개막...韓 조재호-허정한 등 50명 참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5.20 16: 00

20일(한국시간)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19 호치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하 호치민월드컵)'이 예선1라운드(PPPQ)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베트남 호치민의 응우옌두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호치민월드컵에는 한국선수 50명을 포함 총 14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 호치민월드컵 우승자 쩐 꾸엣 찌엔(베트남, 세계 3위)를 비롯해 초대 호치민월드컵 우승자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6위), 얼마 전 끝난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우승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세계 1위)등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다.
한국 선수로는 조재호(서울시청, 7위)와 허정한(경남, 14위)이 TOP14에게 주어지는 본선 직행 시드를 받아 출전하고,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5위), 김행직(전남, 17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9위), 강동궁(동양기계, 24위) 4명은 예선 최종 Q라운드부터 출전한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UMB(세계캐롬당구연맹)가 주최하는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은 32강이 겨루는 본선 조별 토너먼트에 세계 랭킹 1위부터 14위까지 본선 직행 시드자와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한 17명이 자동 진출하고, 나머지 15명은 조별예선을 통해 선발된다.
이번 대회 일정은 20일부터 23일까지 조별 예선을 치루고, 24일부터 본선 조별 토너먼트를 시작해 26일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5년 호치민 월드컵에서 조재호가 공동3위를 기록한 성적을 마지막으로 호치민 월드컵에서는 눈에 띌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국내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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