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김숙→박나래, 모두가 열광한 키워드 #숲세권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5.20 12: 32

상대 팀이어도 상관 없었다. '구해줘 홈즈' 출연진이 '숲세권'에 입을 모아 열광했다. 
19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수도권에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까지 70분 이내로 출퇴근이 가능한 '숲세권'의 전셋집을 찾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의 의뢰인은 현재 수락산 인근에 거주하는 부부로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었다. 특히 의뢰인 부부는 '숲세권'을 강조했다. 현직 목수로 아이를 돌보는 '육아 대디'인 남편이 아이들과 함께 숲에 다니고 싶어했기 때문.

[사진=MBC 방송화면] '구해줘 홈즈' 박나래 김숙 숲세권 매물 공개

이에 김숙이 이끄는 덕팀과 박나래가 이끄는 복팀이 앞다퉈 수도권의 '숲세권'을 샅샅이 뒤졌다. 그 중에서도 의뢰인의 선택을 받은 곳은 김숙과 김광규가 고른 북한산 둘레길의 전셋집이었다. 
김숙과 김광규가 고른 집은 보증금 1억 3000만 원에 북한산 둘레길이 코앞인 곳으로 의뢰인을 사로잡았다. 거실과 주방이 일체형인 점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으나, 널찍한 구조와 채광이 좋은 점이 호감을 샀다. 
선택받지 못한 매물들도 '숲세권'이라는 점에서 모두를 매료시켰다. 덕팀의 또다른 매물 1호는 솔밭공원 마로 앞에 있는 민트색 외관을 자랑해 시선을 모았고, 매물 3호는 북서울 꿈의 숲과 도보 7분 거리인 데다가 대형 테라스까지 있어 남다른 이점을 자랑했다.
박나래의 복팀이 선보인 매물도 매력적이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숲 속 마을 상가 주택인 1호 매물은 두 개의 공원은 물론 어린이 도서관과 가까웠다. 매물 2호는 홍릉 근린공원 근처로 집 안에 작은 마당까지 있었다.
특히 박나래가 선택한 매물 3호는 광교 신도시 숲 속 공원의 집이었다. 이에 박나래는 "더블 숲세권"을 강조하며 '숲세권'의 이점을 힘주어 말했다. 
모두가 목 놓아 '숲'을 찾은 상황. 앞서 등장한 '구해줘 홈즈'의 집들은 직장과의 접근성, 생활의 편리성 등을 우선하는 도심 속 주택들이 주를 이뤘다. 이와 달리 숲과 공원 등을 강조한 자연친화적인 매물들이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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