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베티스에 0-2 패 '최악의 결말'... 베일 작별인사 거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5.19 23: 10

3위가 확정됐던 레알 마드리드는 무기력 했다. 가레스 베일은 최종전이었지만 팬들과 인사 없이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레알 베티스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21승 5무 12패 승점 68점으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초라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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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최종 순위가 결정됐던 레알 마드리드는 의지가 떨어진 상황.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서 여러차례 공격 기회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반면 레알 베티스는 후반 16분 로 셀소가 올린 크로스를 모론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득점, 선제골을 뽑아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스코를 투입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반면 레알 베티스는 후반 30분 헤세의 골로 완승을 챙겼다. 
팀 분위기도 최악이었다. 이미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진 가레스 베일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벤치에서 대기했다. 그러나 그는 홈 팬들과 인사도 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유럽 언론들도 베일의 퇴장에 대해 "베일이 팬들과 작별인사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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