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임원희, 국회 '입성'‥심상정 의원 '보좌관' 됐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5.19 22: 51

이상민은 탁재훈의 제주하우스를, 김건모는 빽가의 새집을 방문한 가운데, 국회로 출근한 임원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다야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김건모는 김종민과 빽가가 있는 새집으로 향했다. 빽가가 3층으로 되어있는 새집으로 이사했기 때문. 

빽가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공간들을 소개했다. 김종민은 3층집으로 이사한 빽가에게 "내가 먼저했지만 나보다 돈을 더 잘 모았다"고 놀라워 했다.
김건모는 양파를 들고 등장, 새집 냄새를 없애기 위해 양파를 사용할 것이라 하자, 빽가가 당황했다. 순식간에 많은 양파들을 소환, 김종민도 "새집증후군을 없애준단다"며 김건모를 도왔다. 김건모는 "양파냄새가 더 날때까지 해야한다"고 했고, 빽가는 진동하는 양파의 매운 냄새에 어쩔 줄 몰라했다. 
한 번 경험이 있는 김종민이 김건모와 함께 양파까기와 다듬기를 시작, 빽가도 결국 이를 도왔다. 점점 거실은 양파지옥이 되어갔고, 우여곡절 끝에 대야 안에 양파로 가득찼다. 김건모는 집안 곳곳 양파 방향제로 새집 증후군을 없앴다. 
이상민은 김수미와 함께 제주도를 찾았다. 알고보니 제주도 토박이인 지인을 만나기 위해서이기 때문. 누군가 두 사람을 초대했다고 했다. 바로 탁재훈이었다. 제주도에 사는 탁재훈이 공항까지 마중나갔고, 격하게 반가움을 나눴다. 탁재훈은 두 사람은 꼭 제주도에 초대하고 싶었다면서 "서울 탁재훈과 제주 탁재훈은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침내 탁재훈 집에 도착, 탁재훈은 벽난로가 있는 유럽풍의 2층집을 공개, 널찍하고 깔끔한 구조와 내부가 눈길을 끌었다. 평소 생각하던 탁재훈 이미지와는 다른 의외의 모습이었다. 김수미는 "너 복권 당첨됐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는 어떻게 이런 집에 살게 됐는지 궁금, 탁재훈은 6년 전부터 제주도를 오게된 이유를 언급했다. 탁재훈은 "전재산이 5백만원이었을 때"라며 당시 우연히 제주도 살던 쿨 이재훈과 연락이 닿았다고 했다. 탁재훈은 "당시 이 동네 모델하우스였던 집"이라면서 "마침 재훈이와 이집을 지은 사장과 같이 있었다, 이런데 나중에 살고 싶다고 했더니 사장이 계속 집을 사라고 말하더라"며 운을 뗐다.
하지만 당시 처지를 솔직히 털어놨다고. 탁재훈은 "근데 5백만원주고 계약하라더라"며 선뜻 그 제안이 이해가지 않았다고 했다. 탁재훈은 "그렇게 헤어졌고 진짜 전재산 5백만원으로 계약을 하게 됐다"면서 잔금은 생각하지 못하고 엉겁결에 이 집의 주인이 됐다고 했다. 
임원희는 국회를 찾았다. 바로 심상정의원의 보좌관으로 일을 경험하게 위해 사무실을 찾기 위해서였던 것. 
오늘 하루를 위해 자리까지 배치됐고, 임원희는 도착하자마자 긴장했다. 
이어 도착하자마자 바로 의원실로 이동, 카리스마 넘치는 정치인 심사정 의원과 첫 대면이었다. 심상정 의원은 임원희를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했고, 보관관이 된 임원희는 바로 회의자료를 돌리며 초긴장 상태로 업무를 시작했다. 
심상정은 임원희에게 포스터 붙이는 업무를 맡겼고, 임원희는 미어캣처럼 눈치를 살피더니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포스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심상정은 "포스터는 기초단계"라며 임원희에게 국회의원 10명의 서명을 받아오라고 지시했다. 
보좌관이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첫번째 임무인 가운데, 법안 발의를 위해 임원희가 도장받기에 도전, 
하지만 계속된 예상치 못한 기습 질문에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