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시치가 '독수리슛'으로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FC서울은 1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페시치의 멀티골과 알리바예프의 추가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서울은 승점 24점으로 전북 현대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3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반 18분 페시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고광민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페시치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상주는 전반 23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태희의 크로스를 박용지가 헤더슈팅으로 득점, 1-1로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전반 종료 직전 다시 앞섰다. 전반 41분 코너킥이 뒤로 흐르자 알리바예프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 서울이 2-1로 리드했다.
유리한 입장에 놓은 서울은 페시치가 쐐기포를 터트렸다. 후반 22분 페시치는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상주 골네트를 흔들었다. 골문 구석으로 향해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볼이었다. 결국 서울은 상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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