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매직' 포항, 경남 넘었다.. 2-1 꺾고 파죽의 4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5.19 16: 57

'기동매직'의 포항이 경남마저 넘으며 4연승을 기록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9일 경남 양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경남FC와 원정 경기서 멀티골을 터트린 완델손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김기동 감독 부임 후 4연승을 내달렸다. 6승 1무 5패 슬점 19점을 기록하며 4위 서울(21점)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쿠니모토가 복귀한 경남은 전반 2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쿠니모토의 코너킥이 포항 수비 맞고 굴절됐고 김승준이 발리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VAR 판독 끝에 무표가 됐다. 
포항은 곧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진현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완델손이 가볍게 골로 만들었다. 
경남도 치열하게 맞붙었다. 역시 경남 공격의 핵은 쿠니모토였다. 전반 38분 쿠니모토의 땅볼 크로스가 포항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고, 이를 김승준이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주심은 다시 한 번 VAR을 가동했지만 이번엔 그대로 골로 인정됐다. 
경남은 끊임없이 공격을 펼쳤지만 네베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경기의 승자는 포항이었다. 후반 33분 경남 왼쪽 수비진을 뚫어낸 김승대가 문전으로 연결한 골을 완델손이 침착하게 득점, 승리를 기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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