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팍 극강' 대구, 자비는 없다... 인천에 2-1 승... 유상철 데뷔전 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5.19 16: 00

대구FC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인천에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19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6승 4무 2패 승점 22점으로 선두권 경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대구 세징야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30-30클럽(30골-30도움)에 가입했다. 

인천은 이날 패배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승 3무 7패 승점 6점에 머물며 최아그이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다. 인천은 유상철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였지만 한 골 넣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대구는 유상철 감독의 인천을 상대로 전반 8분 세징야가 짜릿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에서 연결된 패스를 세징야가 상대 수비 앞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 대구가 1-0으로 앞섰다. 
첫 골을 넣은 세징야를 중심으로 대구의 공격은 끊임없이 인천을 괴롭혔다. 대구는 김대원의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인천은 후반 초반 기세를 올리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문창진이 살아나며 대구 수비를 괴롭혔다. 인천은 후반 12분 기어코 동점골을 뽑아냈다. 김진야의 크로스를 문창진이 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왼발 발리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대구는 더이상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에드가에 이어 츠바사까지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던 대구는 후반 30분 황순민의 날카로운 패스를 에드가가 슬라이팅하며 슈팅, 골을 터트렸다. 결국 대구는 인천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맛봤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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