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원하는 레알 팬, 포그바는 원하지 않아...요비치-에릭센에도 밀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19 08: 1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여준 행보때문일까. 레알 마드리드 팬들 역시 폴 포그바 영입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9일(한국시간) '디아리오'를 인용해서 "레알 팬들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영입을 추진하는 폴 포그바 영입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아리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누구를 가장 영입해야 하는지 자체 여론 조사를 가졌다. 풋볼 에스파냐는 "16만 명의 응답자는 포그바를 후보군 중에서 최하위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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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영입 후보는 에덴 아자르(첼시)였다. 여론 조사에서 30% 넘는 지지를 얻으며 여름 이적 시장서 반드시 영입되야 하는 선수로 선정됐다.
풋볼 에스퍄나는 "아자르는 최근 첼시서 팀을 떠난다는 의사를 내비췄다. 첼시와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지만,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하다. 첼시의 이적 시장 금지 징계가 겹치면서 힘든 협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레알 팬들은 아자르의 뒤를 이어 공격수 루카 요비치(프랑크푸르트, 20%)와 중앙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16%)의 영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레알 팬들 사이에서 11%의 지지에 그쳤다. 9%를 기록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과 탕귀 은돔벨레(올림피크 리옹)와 큰 격차가 없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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