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양세형X변진수, '양세형 스타일' 타이틀 만들기 '약속' [Oh!쎈 리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5.19 07: 47

'전참시' 양세형과 변진수 스타일리스트가 '양세형 스타일'이라는 수식어를 얻는 그날까지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양세형의 스타일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닥터 스타일리스트' 변진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변진수는 양세형의 협찬을 받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고, 그러던 중 차 안에서 돈봉투를 꺼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알고 보니 이는 발렛비를 결제하기 위해 천 원짜리가 가득 든 봉투로, 변진수는 "처음에 양세형 형이 '뭐가 불편해?'라고 물으시길래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솔직하게 '발렛비가 많이 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어느 날 '첫 원짜리 100장이야'라면서 이렇게 주시더라. 너무 감동받았다"고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이후 변진수는 '2019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입을 수트를 비롯해 다양한 옷들을 양세형 집에 늘어놨고, 양세형은 "예쁘다"며 변진수를 칭찬했다. 또 양세형은 바쁜 일정으로 밥을 못 먹은 변진수를 위해 직접 베이컨 볶음밥을 해주는 자상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변진수는 "형 집에 갈 때마다 바리바리 챙겨주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그 다음 행선지로 동대문 단골집을 선택했다. 그곳 사람들은 양세형의 패션을 칭찬했고, 그중에서도 지난해 MBC 연말 시상식에서 양세형이 신은 신발에 대해 말했다.
알고 보니 그 신발은 변진수의 제작품이었고, 변진수는 "처음 하는 시상식이었고 다른 분들은 대형 기획사 소속이라 신경이 많이 쓰였다. 예쁜 신발을 신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형이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예쁜 신발을 구하기 힘들더라. 그래서 동대문에서 싼 신발을 사서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렸다. 저는 매우 만족했고, 형이 기념으로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드렸다"고 설명했다.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이어 변진수는 "세형이 형. 제가 옷을 가져다줬을 때 예쁘다고 이야기해주시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해주시면 피드백이 되니까 좋을 것 같다. 제 목표가 '양세형 패션', '양세형 스타일'이라는 수식어가 생기는 것이다.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이에 "OK"로 답한 양세형은 "내가 1도 몰랐던 패션을 네가 채워주는 것 같다. 개그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고, 지금처럼만 해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다"고 영상 편지를 보내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케 했다.
이날 서로를 의지하며 각자 맡은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유발한 양세형과 변진수. 하루하루 꿈을 향해 달려가는 두 사람이기에, 이들의 앞날에 '꽃길'이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송성호 매니저에게 강연을 부탁하는 임송 매니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미 박성광의 회사 SM C&C를 퇴사한 임송 매니저의 깜짝 등장이 반가움을 유발한 가운데 송성호 매니저는 이영자의 도움을 받아 강연을 준비했고, 이영자 또한 송성호 매니저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해 시선을 모았다. / na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