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 타율’ 벨린저, 75년 만에 다저스 최고 페이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19 06: 02

코디 벨린저(다저스)가 역대급 타격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벨린저는 올 시즌 팀이 46경기를 치른 가운데 44경기에 나와 타율 4할4리 16홈런 4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위는 물론, 2위 제프 맥네일(메츠, 타율 .351)에는 5푼 이상 앞서 있다.
다저스 역사상으로도 눈에 띄는 페이스다. 미국 MLB.com의 사라 랭스에 따르면 다저스 역사 상 46경기를 치르는 동안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4할을 넘긴 타자는 1944년 딕시 워커 이후 약 75년 만이다.

워커는 46경기를 치르는 동안 타율 4할2푼1리를 기록했고, 3할5푼7리의 타율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당시 수위 타자가 됐다.
최근 기록으로는 2008년 치퍼 존스가 애틀란타 시절 기록한 것으로 46경기에서 정확히 4할 타율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존스는 팀이 73경기를 치르는 동안 4할을 유지했고, 3할6푼4리로 시즌을 마치며 역시 리그 1위의 타율에 오른 바 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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