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115구 4일 휴식' 두산 이영하, 공격적 투구 과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5.19 04: 01

115구, 4일 휴식. 공격적인 투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두산의 새로운 토종 에이스로 떠오른 우완 투수 이영하(22)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러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이영하는 올 시즌 8경기에서 52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평균자책점 1.88로 호투 중이다. 6차례 퀄리티 스타트로 안저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첫 10승에 이어 올해는 내친김에 15승도 가능한 페이스. 

최근 2경기 모두 110구 이상 던지며 힘을 소모했다. 지난 8일 잠실 KIA전 8이닝 114구 무실점으로 승리한 이영하는 14일 잠실 삼성전에도 7⅔이닝 동안 115개의 공을 던졌다. 개인 최다 투구수. 
115구 이후 4일 휴식인 만큼 이날 SK를 상대로는 공격적인 투구가 필요하다. 투구수를 절약해야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다. 투수구 관리가 필요한 만큼 두산으로선 불펜을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 
SK는 우완 투수 문승원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5차례로 안정감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창원 NC전에선 6이닝 4실점 패전을 안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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