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윤겸, "전북의 높이 알고도 당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18 21: 05

"감독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잔여 경기를 대비하겠다"
전북 현대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2 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서 이승기와 김민혁, 김신욱의 연속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24점(7승 3무 2패)를 마크한 전북은 선두 울산 현대(승점 26점, 8승 2무 2패)의 뒤를 마짝 추격했다. 반면 리그 11위 제주는 승점 7점(1승 4무 7패)로 부진을 이어갔다.

[사진] 연맹 제공.

최윤겸 감독은 "2경기 연속 3실점이다. 전북의 높이를 대비했지만, 알고도 당했다. 선수들이 높이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후반 전술 변화를 주며 압박이나 패스 플레이를 이어갔다. 선수의 정신력은 만족스러웠다. 감독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잔여 경기를 대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제주는 후반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최윤겸 감독은 "실점 이후 나오는 경기력은 상대가 소극적으로 나서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0-0 상황부터 적극적으로 치고 나갔으면 좋겠다. 그래도 선수들 의욕이나 투지가 점점 개선되는 것 같아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최윤겸 감독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 만큼이나 상대에게 많은 찬스를 내준 것을 보완해야 한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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