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버틀러 “오늘 승리는 베탄코트 덕분”[생생 인터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18 20: 52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NC 다이노스 버틀러가 승리투수가 된 소감을 전했다.
버틀러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어 시즌 3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버틀러는 “초반에 제구와 구속이 좋지 않아서 오늘 경기는 6~7이닝을 던지는 것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타선이 득점 지원을 해줘서 6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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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수로 함께 호흡을 맞춘 베탄코트에 대해서는 “베탄코트와의 호흡이 좋았다. 오늘 승리의 공은 베탄코트에게 있다. 직구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채고 볼 배합을 바꿔줬다. 또 포구를 안정으로 해줘서 공을 편안하게 던질 수 있게 해줬다”며 베탄코트에게 공을 돌렸다.
2회말 4연속 안타와 실책이 겹쳐 3점을 내준 장면에 대해서는 “카운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안타를 맞는 장면을 보면 모두 내가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버틀러는 “앞으로 내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우리 팬들이 계속 웃을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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