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보다 동료들의 힘이 컸다".
KT 라울 알칸타라가 시즌 5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알칸타라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7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155km의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KT는 삼성을 2-0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알칸타라는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해 기쁘고 자랑스럽다. 나 자신보다 동료들의 힘이 컸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하나가 돼 이뤄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경기에서 직구와 체인지업이 좋아 오늘 잘 활용했고 제구에 특히 신경썼다. 몇 차례 위기 있었지만 팬들의 응원에 더욱 힘낼 수 있었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비와 주루에서 팀 승리에 이바지한 심우준은 "오늘 비도 오고 쉬운 경기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하고 한 베이스씩 더 가려고 했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팀에 도움되는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