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6이닝 3실점 QS 달성…시즌 3승 눈 앞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18 19: 30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 시즌 3승을 바라봤다.
버틀러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낸 버틀러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 1사에서 채은성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서 박용택, 김민성, 유강남에게 4연속 안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2-2 동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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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계속됐다. 정주현을 2루수 뜬공을 잡아냈지만 이천웅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가 됐다. 오지환에게는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박민우의 송구 실책으로 3루주자 김민성이 홈을 밟으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2-3으로 리드를 뺏겼지만 버틀러는 흔들리지 않았다. 3회를 안타 하나만 내주고 막아낸데 이어서 4회에는 타구에 맞고도 멋진 수비를 보여주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에는 김현수의 2루타와 채은성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박용택은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 역시 삼자범퇴로 점수를 내주지 않고 끝냈다.
6회까지 98구를 던진 버틀러는 7회 강윤구와 교체됐다.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버틀러는 NC가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시즌 3승 요건을 달성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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