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코어장전’ 조용인, “우리 팀 승리, 이제 반전 아니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17 23: 19

 “서머 시즌때는 이제 우리 팀의 승리에 대해 ‘반전’ 소리를 듣지 않을 것 같다”
북미의 챔피언 팀 리퀴드가 숱한 실패를 딛고 ‘월드 챔피언’ IG를 꺾으면서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결정적인 플레이로 팀을 이끈 ‘코어장전’ 조용인은 “서머 시즌 때는 우리 팀의 승리에 대해 ‘반전’ 소리를 듣지 않을 것 같다”며 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팀 리퀴드는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헤핑 농구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9 MSI IG와 4강전서 초반 상대의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응집력을 발휘해 난타전 끝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MSI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팀 리퀴드는 18일 대결하는 G2 e스포츠, SK텔레콤전 승자와 오는 19일 봄의 제왕 자리를 걸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조용인은 “IG전 승리해 너무 기분이 좋다”고 운을 떼며 “서머 시즌 때 우리 팀의 승리에 대해 ‘반전’ 소리를 이젠 안들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알렸다.
이번 MSI 4강전에서 상대한 IG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무려 9승 1패를 기록한 강팀이다. 조용인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IG를 상대할 때 이길뻔한 경기가 많았다”며 “이길 자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봇 라인전에 대해서는 “준비했던 픽 보다는 즉흥적으로 선택했다”며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게임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조용인이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목한 결승 상대는 SK텔레콤이다. 조용인은 “우리 팀의 여정은 끝이 아니다. 누가 올라오더라도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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