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첫 승+타선 폭발’ NC, LG 13-2 완파…단독 3위 [현장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17 21: 24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에게 대승을 거두고 KBO리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NC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3-2로 승리했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의 안타, 권희동과 베탄코트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노진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선취점을 얻어낸데 이어서 강진성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리며 4-0 리드를 잡아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5회말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L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이형종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서 김민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NC는 5회초 선두타자 김성욱이 안타 치고 출루한 뒤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서 베탄코트가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LG 선발투수 차우찬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LG는 최동환을 투입했지만 노진혁에게 안타, 강진성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추가실점했다.
NC의 타선은 8-1로 앞선 상황에서도 식지 않았다. 6회 2사 1, 2루에서 베탄코트가 1타점 2루타, 노진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11-1을 만들었다. 
LG는 6회말 1사 1, 3루에서 조셉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NC는 9회초 1사 3루에서 김태진의 1타점 3루타와 이우성의 1타점 적시타로 LG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끊었다. 경기는 13-2 NC의 승리로 끝났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베탄코트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강진성도 4타수 2안타(2루타 2)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공동 3위에 위치했던 LG를 완파한 NC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