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랭코프 4승 & 김재환 투런' 두산, SK꺾고 선두탈환 [오!쎈 리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5.17 21: 40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선두를 탈환했다. 
두산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역투와 깔끔한 계투, 김재환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리며 SK를 끌어내리고 선두에 올라섰다. SK는 2연패를 당했다. 
두산의 공격이 활발했으나 득점타가 터지지 않아 고전했다. 3회 정진호, 류지혁, 박건우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으나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서도 오재일, 박세혁, 정진호가 안타를 터트려 두 번째로 만든 만루기회에서 류지혁이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두산 베어스 4번타자 김재환이 17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승투런포를 터트렸다. /OSEN DB

5회 페르난데스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실패했다.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냈고 김재환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트려 2-0으로 앞서갔다. 7회까지 11안타를 치고도 겨우 홈런으로 득점했다. 그러나 선발 후랭코프가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냈다. 
9회는 류지혁과 페르난데스(주루사)의 안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박건우가 3루수를 넘기는 안타를 날려 추가점을 뽑았다. 후랭코프는 6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권혁, 이형범, 윤명준이 잘 막았으나 9회 김승회가 1실점했다. 
침묵을 거듭하던 SK는 7회 고종욱 내야안타, 2사후 최승준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김성현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는 볼넷 3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대타 이재원이 2루수 내야안타를 날려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대타 최항이 득점타를 터트리지 못했다. 
SK 선발 다익손은 6이닝동안 11안타 1볼넷을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았으나 패전을 안았다. 김택형과 강지광이 각각 7회와 8회를 막았으나 9회 이승준이 1실점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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