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선발’ 구창모, 5이닝 6K 1실점 위력투…첫 승 요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17 20: 29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호투하고 승리 요건을 갖췄다.
구창모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넉넉히 득점지원을 해줘 시즌 첫 승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초 타선이 4점을 따내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첫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현수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조셉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말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하지만 2회에는 선두타자 채은성의 볼넷과 이형종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루를 맞이한 구창모는 김민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김민성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후 5회까지 안타 하나만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76구를 던진 구창모는 팀이 11-1로 앞선 6회 강윤구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구창모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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