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3타점' 오선진, "은원이에게 많은 도움 받는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5.16 22: 22

한화 내야수 오선진이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오선진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3안타 3타점 1볼넷 맹타를 휘두르며 한화의 15-6 승리를 이끌었다. 3안타 1볼넷을 기록한 정은원과 함께 나란히 4출루 경기로 테이블세터 구실을 톡톡히 했다. 
특히 오선진은 지난 4일 대전 KT전, 9일 문학 SK전에 이어 이날까지 5월에만 벌써 3안타 경기로 화끈하게 몰아치고 있다. 1회 첫 타석부터 좌중간 안타로 시작한 오선진은 3회에만 중전 적시타,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연이어 몰아치며 3회 8득점 빅이닝을 이끌었다. 

9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무사 한화 오선진이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 youngrae@osen.co.kr

경기 후 오선진은 “코칭스태프에서 훈련 시간에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도록 조절해줘 현재 체력에는 전혀 문제없다. 계속 경기에 출전하며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편안해지는 것 같다. 마음에 안정이 생기니 타격도 좋아지고 3안타 경기도 나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선진은 “경기 전후로 (2루수) 정은원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테이블세터로 찬스를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다. 항상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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