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빅이닝' NC, SK에 5-2 짜릿한 재역전승 [오!쎈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16 21: 43

NC가 짜릿한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NC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 박민우가 좌중간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틔웠다. 김태진이 2루 땅볼로 물러났고 노진혁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사 3루. 양의지의 우전 안타 때 3루 주자 박민우는 여유있게 홈인.
SK는 2회 노수광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배영섭의 중전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한동민의 우전 안타, 최정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SK. 제이미 로맥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2-1로 앞서 갔다.

노진혁 /soul1014@osen.co.kr

NC는 7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강민성의 2루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까지 겹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3-2 재역전. 그리고 박민우와 김태진의 연속 볼넷에 이어 노진혁의 중전 안타로 2점 더 달아났다.
선발 박진우(6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장현식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자 가운데 권희동(3타수 3안타), 김성욱(4타수 2안타) 노진혁(4타수 1안타 2타점)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반면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6⅔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달 28일 수원 KT전 이후 3연승 마감.
한편 나주환(SK)은 2-5로 뒤진 8회 1사 후 NC 세 번째 투수 배재환이 던진 공에 맞고 쓰러졌다. 머리를 맞고 그대로 쓰러진 나주환은 구장 외부에 대기중인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주환은 대주자 정진기와 교체됐다. 배재환은 헤드샷 퇴장 규정에 따라 이민호에게 공을 넘기고 경기에서 물러났다.
구단 관계자는 "나주환은 삼성창원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다행히 의식이 있는 상태이고 어지럼증이 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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