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환(SK)이 공에 맞아 쓰러진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의식은 있는 상태이며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나주환은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2-5로 뒤진 8회초 공격에서 NC 세 번째 투수 배재환이 던진 공에 맞고 쓰러졌다.
머리를 맞고 그대로 쓰러진 나주환은 구장 외부에 대기중인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주환은 대주자 정진기와 교체됐다.
배재환은 헤드샷 퇴장 규정에 따라 이민호에게 공을 넘기고 경기에서 물러났다. 구단 관계자는 "나주환은 삼성창원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다행히 의식이 있는 상태이고 어지럼증이 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