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한국' 칠레 사남매, 천안 독립기념관 방문 "일본 만행, 소름돋아"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25 20: 57

제르 투어가 시작된 가운데, 아버지가 추천한 독립기념관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제르투어가 시작됐다. 
동생들이 다 준비되자마자 본격적인 제르투어가 시작됐다. 첫번째 동선으로 천안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父가 1993년에 천안에서 생활했다는 것. 적응하는데 6개월이 걸렸다는 그는 "그 후에 한국의 모든 것이 좋아졌고, 아들을 꼭 오게하고 싶어 담당자에게 얘기했다"면서 "제 장학금으로 아들이 이곳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길 바란다고 해, 그리고 한국에 빨리 보냈다"며 사연을 전했다.  

제르 역시 "아버지 따라 99년도부터 천안에서 생활했다"면서 천안에 대한 90년대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천안에 도착하자마자 독립기념관을 도착,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느꼈다. 동생들은 아버지가 다녀갔던 곳이라며 반가워했고, 이어 "아빠랑 똑같이 찍고 싶다"면서 포즈를 잡았다. 자식들의 예상대로 父는 "아이들이 한국에 간다면 천안 역사박물관에 갔으면 했다"며 바랐다.그러면서 "독립기념관에서 많이 울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제르는 "한국의 아픈역사와 그 속에서 피어난 정신에 감명을 깊게 받으셨다"면서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공감하길 바랐다고 했다. 아버지 바람대로 독립기념관에 방문한 자식들은 "정말 멋진 곳"이라며 감동했다. 이어 아버지와 같은 곳에서 추억을 남겼다. 
이어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일본의 만행을 접하며 아픈 역사를 마주한 자매들은 충격을 받았다. 자매들은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이렇게 했다는 것이 정말 슬프다, 소름돋는다"면서 "일본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사는내내 문제가 많이 생길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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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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