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L] 김성대, 뚝심의 한 방 러시로 변현제에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4.25 19: 33

변현제의 소름끼치는 견제에 시종일관 휘둘리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김성대는 멘탈을 놓치지 않았다. 김성대가 한 방 러시로 16강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성대는 25일 오후 서울 역삼동 VSG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3 16강 C조 변현제와 1차전 1세트서 상대의 견제를 잘 버텨내고 기회를 포착하면서 한 번의 공세로 흐름을 뒤집고, 선취점을 뽑아냈다. 
변현제가 시작부터 자신의 장기인 초반 압박을 시도했다. 입구 앞에서 파일런을 소환하면서 김성대의 앞마당으로 접근한 변현제는 김성대가 건설한 앞마당 해처리 사각에 파일런을 워프했다. 변현제의 초반 의도는 기막히게 적중했다. 

김성대는 앞마당에 건설된 포톤캐논을 피해 해처리 위치를 12시 지역으로 옮길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변현제의 끈질긴 견제가 계속됐다. 소수 질럿을 양쪽으로 보내면서 김성대를 흔들었다. 김성대가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역전을 노렸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김성대에게 기회가 왔다. 변현제의 커세어 숫자를 줄여주면서 지상군을 운용할 여력이 생겼다. 김성대는 3해처리 체제에서 생산된 히드라리스크의 위주의 지상군으로 변현제의 앞마당 방어선을 돌파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3 16강 C조
▲ 1경기 변현제 0-1 김성대
1세트 변현제(프로토스, 5시) [오버워치] 김성대(저그,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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