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마무리 김태훈, 재충전 기회 준다"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25 17: 37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소방수 김태훈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올 시즌 SK의 뒷문 단속을 맡은 김태훈은 7세이브를 거뒀으나 평균 자책점 6.08을 기록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24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2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김태훈에게 당분간 시간을 줄 생각이다. (시간을 줘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중간에서 편한 상황에서 기용할 생각이다. 소방수 복귀까지 어느 만큼 걸릴지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 /pjmpp@osen.co.kr

염경엽 감독은 김태훈의 부진 원인에 대해 "투심 패스트볼이 높게 제구돼 피안타율이 높아졌다. 투심 패스트볼이 높게 제구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떨어지는 방향도 일정하지 않다 보니 작년보다 많이 맞는다. 선수 본인도 알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는 김태훈 대신 정영일, 서진용, 하재훈을 상황에 따라 투입하기로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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