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양키스, 스탠튼 어깨 부상 추가…복귀 연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4.25 17: 34

[OSEN=길준영 인턴기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이 새로운 부상을 당해 복귀가 연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이두박근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던 스탠튼이 이번에는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스탠튼이 어깨에 잔부상이 있다. 그는 이전에도 어깨쪽에 문제가 있었다. 우리는 이 부상이 어떻게 될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일단은 최대한 장기적인 부상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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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튼은 지난 23일 어째 통증 완화를 위해 주사를 맞았다. 그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던 2013년에도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다. 
분 감독은 스탠튼이 오는 5월 1일 시작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시리즈까지 남부 캘리포니아에 머무르다가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하루나 이틀 정도 스탠튼이 스윙을 하지 않고 쉬게 할 계획이다. 그리고 애리조나와 만날 때까지 스윙을 빠르게 늘려갈 것”이라고 복귀 계획을 말했다.
한편 양키스는 스탠튼의 부상으로 잠시 주전 좌익수를 맡은 클린트 프레이저까지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분 감독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10~14일 정도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유난히 부상이 잦은 양키스는 주전 포수 개리 산체스가 부상에서 돌아왔음에도 여전히 부상자 명단(IL)에 스탠튼, 프레이저, 미구엘 안두하, 델린 베탄시스, 그렉 버드, 애런 힉스, 애런 저지, 루이스 세베리노, 트로이 툴로위츠키,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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