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K까지 -3K’ C.C. 사바시아 “등판 기회 많이 남았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4.25 15: 02

[OSEN=길준영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의 C.C. 사바시아가 메이저리그 통산 3000탈삼진까지 삼진 3개를 남겨뒀다.
사바시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3개의 삼진을 잡아낸 사바시아는 통산 2997탈삼진을 기록하며 3000탈삼진 고지까지 단 3개만을 남겨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에 따르면 사바시아는 “만약 지금이 9월이고 내가 은퇴를 해서 더 이상 선발등판을 할 수 없다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다음 등판에서 3000탈삼진을 달성하지 못한다고 해도 또 그 다음 등판이 남아있다. 그래서 크게 압박감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3000탈삼진은 16명 밖에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놀란 라이언이 5714탈삼진으로 역대 1위에 올라있다. 랜디 존슨, 로저 클레멘스, 스티브 칼튼, 버트 블라이레븐, 톰 시버, 돈 서튼, 게일로드 페리, 월터 존슨, 그렉 매덕스, 필 니크로, 퍼지 젠킨스, 페드로 마르티네즈, 밥 깁슨, 커트 실링, 존 스몰츠가 3000탈삼진을 달성했다.
현역 투수 중 3000탈삼진에 가장 가까운 투수가 바로 사바시아다. 현역 최다 탈삼진 2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2744탈삼진)다.
사바시아는 오는 5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