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맨체스터 더비서 맨유에 2-0 완승... 맨유 40년만의 최다 실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25 07: 04

맨체스터 더비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희비가 엇갈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89점으로 리버풀(승점 88점)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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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전반서 골을 넣지 못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8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흔들리던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는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8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마샬 등 모든 전력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골을 만들지 못하며 영패했다. 
지난 에버튼전에서 EPL 출범 후 팀 최다실점 기록을 넘어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도 2골을 내주며 지난 40년 동안 최다 실점도 기록했다. 지난 1978-1979시즌 63실점 기록 이후 최다 실점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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