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게 기쁘다" [생생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24 23: 36

"모든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조금 힘내서 타석 들어섰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최정(SK)이 연장 혈투의 마침표를 찍는 한 방을 날렸다.
최정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결승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시즌 5호째. SK는 삼성을 9-8로 꺾고 20일 문학 NC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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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8-8로 맞선 연장 11회 선두 타자로 나섰다. 삼성 우규민의 2구째 직구(138km)를 잡아 당겼고 왼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20m. 승기를 잡은 SK는 채병룡을 투입해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최정은 경기 후 "오늘 같은 경기를 졌으면 팀 분위기 쳐질 수 있었는데 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게 기쁘다.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 않으니 잘 이어가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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