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최원영 고발...다크 히어로 '정의' 세울까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4.24 23: 19

"제발 좀 잡아 처넣어주십시오". '닥터 프리즈너'의 남궁민이 드디어 최원영의 살인 교사 혐의를 파헤쳤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와 한소금(권나라 분)이  태강 그룹 후계자 이재준(최원영 분)의 악행을 추적했다.
이날 남궁민은 선민식(김병철 분)을 이용해 이재준의 숨통을 죄였다. 그는 선민식이 정민제(남경읍 분) 의원을 의료 살해한 것처럼 위장, 정의식(장현성 분) 검사로 하여금 그 내막을 수사하도록 했다 

[사진] KBS 2TV '닥터 프리즈너'

궁지에 몰린 선민식은 정민제 의원에게 받은 이재준에 관한 자료들을 떠올렸다. 알고 보니 정민제 의원이 과거 이재준이 소유한 태강케미컬의 노동자 사망 사건을 파헤치려다가 뇌물 수수 혐의를 뒤집어 쓰고 교도소에 수감됐던 것.
이에 선민식은 정민제 의원이 수송되던 차량에서 이재준에 관한 자료들의 존재와 위치를 들었다. 또한 나이제에게 전화해 이재준에 관한 자료들을 넘겼다. 
그 사이 이재준은 앙숙 같던 장민제 의원의 장례를 치른 뒤 국민 주주들까지 모집해 재단을 신설하려고까지 했다. 이재준과 태강 그룹 후계를 두고 다투던 계모 모이라(진희경 분)는 "정 의원을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한 네가 이렇게 있다니 의외"라며 비꼬았다. 
이어 모이라는 이재준의 과거 악행을 도맡은 행동대장 격의 홍남표(백승익 분) 출소일에 맞춰 교도소까지 딸 이재인(이다인 분)을 보냈다. 하지만 홍남표는 예상보다 빠르게 교도소를 나와 이재준의 비서 최정우(김대령 분)를 만나고 있었다. 
이재준은 최정우를 시켜 홍남표를 처리하려 했다. 이에 최정우는 마약 중독인 홍남표에게 약을 주사, 해외로 빼돌려 국외에서 사망 처리 하도록 하려 했다. 
그러나 나이제가 빨랐다. 나이제는 오정희(김정난 분)와 한소금을 시켜 홍남표를 추적하도록 했고, 공항에서 홍남표를 잡아 서서울교도소로 데려왔다.
나이제와 한소금은 자신의 악행을 죄책감이 아닌 영웅 심리로 포장한 홍남표를 자극, 과거 장애인 가족의 교통사고부터 태강케미걸 노동자 유가족의 교통사고까지 모두 최정우의 사주로 시행했으며 그 자리에 이재준이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또한 선민식에게 받은 이재준의 악행 자료까지 모두 정의식에게 넘겼다. 
나이제는 "이재준을 태강케미걸 노동자 유가족과 애널리스트 한빛에 대한 살인교사 혐의로 고소한다. 제발 좀 잡아 처넣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나이제와 한소금이 비로소 이재준을 응징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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